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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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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소울 푸드, 오코노미야끼 안녕하세요 :) 여러분들은 여러분만의 소울 푸드가 있으신가요? 흔히 미국인들은 치즈버거를, 우리나라는 부대찌개가 떠오르네요. 부대찌개의 유래는 다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가 가난하던 한국전쟁 시절 생겨났다고 하죠. 미군 부대에서 나온 햄과 각종 소시지를 고추장과 함께 넣고, 위생을 위해 끓여서 먹기 시작한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당시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따서 '존슨탕'이라고도 했습니다. 소울푸드의 조건은 힘든 시절 누구나 먹을 수 있던 서민적인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일본에서는 어떤 소울 푸드가 있을까요? 저는 대표적으로 오코노미야끼(お好み焼き)를 말하고 싶습니다. 오코노미야키는 이름에서처럼 '오코노미(お好み、좋아하다)'와 '야키(焼き, 굽다)'를 합친 것입니다. 즉, 본인의 선호에 따라 밀가루에 ..
일본의 소바집은 러브호텔이었다? 일본 소바집의 비밀 안녕하세요 :) 어느덧 벚꽃도 지고 만연한 봄이 지나가는듯 했으나 아직은 쌀쌀한 4월 말입니다. 그래도 녹음이 무성해지는 나무와 풀들을 보면서 여름이 곧 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은 여름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시원한 메밀국수가 떠오릅니다. 메밀 소바를 좋아해서 일본에 종종 가면 소바집은 꼭 들러보곤 했습니다. 하지만 옛날 일본의 소바집에는 말하지 못할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고 합니다. 그 비밀은 바로 소바집 2층에 있습니다. 소바집 2층이 무엇이기에 비밀이라고까지 할 수 있을까요? 오늘날은 자유롭게 연애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옛날이라면 커플들이 공공장소에 손을 잡고 다니는 것조차 상상 못할 시절도 있었다고 하죠. -_-; 이러한 커플들이 좀 더 오랜 시간 사랑을 나누기..
코로나 바이러스 속에서도 일본이 조용한 이유는? 일본의 와(和) 문화 안녕하세요 :) 우리나라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많이 줄어들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하지만 일본에서의 코로나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일본 정부의 대응은 미흡해보이고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실제 정부에 대한 비판을 별로 하지 않았던 일본의 미디어 매체조차 아베 정권을 질타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보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네티즌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일본 정부의 안일한 대응을 보며 '왜 일본 국민들은 들고 일어나지 않지?' '왜 일본인들은 정부를 비판하지 않고 가만히 있지?' 라고 의문을 갖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은 일본인들이 일본 정부에 대해 왜 적극적인 행동을 보여주지 않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일본은 누구나..